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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위안부 역사 왜곡하는 日 고발 영상 게재

입력 : 2018-08-14 09:06:50 수정 : 2018-08-14 09: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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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공개한 일본의 위안부 역사왜곡을 꼬집는 영어영상의 주요 장면. 서경덕 교수 제공.

전 세계에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일본의 위안부 역사왜곡을 꼬집는 영어영상을 공개했다.

2분30초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은 세계 곳곳의 위안부 관련 소녀상 및 기림비를 없애려는 일본 정부의 작업을 낱낱이 고발한다.

서 교수는 “2012년 타이완에서 열린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 처음 지정됐다”며 “올해 대한민국에서 첫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기념하여 이번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이를 널리 알리고, 위안부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은폐하려고만 하는 일본 정부를 비판하고자 영어영상을 퍼뜨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상의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방송인 안현모는 “의미 있는 영상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며, 하루빨리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와 보상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한 방송인 안현모. 서경덕 교수 제공.


전 세계 주요 언론사 300여 곳의 트위터 계정으로도 영상을 보냈으며, 각 나라에 퍼져있는 유학생들 및 재외동포 3~4세의 도움을 받아 전 세계 젊은 층에 널리 전파 중이라고 서 교수 측은 설명했다.

영상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나라별 유명 동영상 사이트에도 게재했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세계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계정으로도 널리 홍보 중이다.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유력지와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세계적인 관광지에 일본군 위안부 광고를 꾸준히 게재해 오는 등 일본의 역사왜곡 행위를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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