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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3대 분야·8대 사업에 10조 투입

입력 : 2018-08-13 18:40:19 수정 : 2018-08-13 2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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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략투자 방향’ 발표 / AI 등 혁신인재 1만명 양성 / 드론·미래車 시장 적극 조성 / 선도사업에 ‘바이오헬스’ 추가 정부가 내년도에 데이터경제, 인공지능(AI), 수소경제 등 3대 전략투자 분야에 5조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8대 선도사업에는 ‘바이오 헬스’ 사업을 새롭게 추가하기로 했다. 주력산업 부진과 규제혁신 지연으로 저성장이 고착화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을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빅데이터·블록체인·공유경제, AI, 수소경제 등 3대 전략투자 분야에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 주재하는 金 부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정부는 플랫폼 경제 구현을 위한 3대 전략투자 분야를 선정하고, 공통분야로 혁신인재 양성을 선정했다. 정부는 빅데이터·AI·블록체인 기반 구축에 1900억원, 데이터격차 해소와 공유경제 패키지에 1300억원, 수소경제 분야에 1100억원 등 1조1500억원을 투자한다.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34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학비가 없는 프랑스의 정보기술(IT)학교 ‘에콜 42’를 벤치마킹한 ‘혁신아카데미’를 설립하는 등 5년간 AI·빅데이터·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에서 1만명의 혁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8대 선도사업 분야에는 3조5200억원의 재정을 투자한다. 미래 자동차 사업에서는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과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드론 사업은 드론 공공구매를 대폭 확대해 초기시장을 조성하고 전용비행시험장을 구축하는 등 인프라를 늘리기로 했다. 미래 자동차와 드론 사업에 각각 7600억원, 1200억원이 투입된다. 에너지 신산업에는 87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전력생산 설비보급을 지원한다. 이날 8대 선도사업에 추가된 바이오헬스 사업에는 정밀의료 기술 분석연구 지원과 병원 간 데이터 공유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에 3500억원이 투입된다. 임기근 혁신성장본부 선도사업2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오헬스도 시급하게 성과를 내야 할 분야인데, 8대 선도사업에서 누락됐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어서 새로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밖에도 스마트공장 사업에 1조300억원, 스마트시티 사업에 1300억원, 스마트팜 사업에 2400억원 등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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