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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3명 중 1명 "취업만 되면 어떤 기업이든 괜찮다"

입력 : 2018-08-13 08:54:48 수정 : 2018-08-13 08: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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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취업준비생 3명 중 1명은 들어갈 수만 있다면 어떤 형태의 기업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취업을 향한 절박함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준생 138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이라고 답한 이가 전체 응답자의 29.7%(407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만 할 수 있다면 기업의 형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견기업을 원한다는 응답자는 21.7%(301명)를 차지했으며 △공기업 (16.1%·223명) △대기업 (14.7%·204명) △중소기업 (12.3%·171명) △외국계기업 (5.8%·81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준비를 어떻게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4.3%에 달하는 무려 1307명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취준생 대다수가 적절한 방법을 알지 못해 난감해하는 것으로도 밝혀졌다.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자기소개(복수응답)로 나타났으며 △어학점수와 외국어 능력 △자기소개서 도입 문장 △직무적합성·역량 개발 △인·적성검사 △기업정보 분석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취업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AI(인공지능) 채용 준비 방법을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63명(4.8%)이나 있었다.

취준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며 △준비해도 경쟁력이 없을 것 같은 자괴감에 시달리고 △단기간에 준비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어서 늦었다 싶은 생각까지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준비 방법과 관련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9.8%(829명)가 “취업포털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수집한다”고 답했으며 △기업 채용페이지와 SNS 채널 확인(30.4%·422명) △난감한 항목을 평가하지 않는 기업으로 목표 변경(28.1%·390명)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의 취업준비사업 도움(26.3%·365명)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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