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류현진, 16일 SF자이언츠전 선발등판· 105일만에 빅리그 복귀…마에다는 불펜으로

입력 : 2018-08-13 08:18:23 수정 : 2018-08-13 09:13:1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지난 5일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2회말 왼쪽 사타구니 파열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는 류현진(가운데) 모습.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오른쪽) 감독은 류현진을 오는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로 예고, 류현진은 105일만에 빅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피닉스=AP 뉴시스  

왼쪽 사타구니 근육 파열로 마운드를 떠났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05일만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온다.

13일 MLB닷컴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류현진이 복귀해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선발 자원 마에다 겐타와 로스 스트리플링을 불펜으로 돌린다"고 전했다.

이는 류현진까지 선발자원이 8명이나 되는데다 확실한 마무리 켄리 얀선이 부상으로 빠져 불펜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워커 뷸러, 알렉스 우드, 류현진으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며 불펜투수 경험이 있는 마에다와 스트리플링을 필승 불펜조로 투입할 작정이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6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12의 호투를 이어가던 중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2회말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져 강판당했다.

예상보다 더딘 재활끝에 류현진은 지난 3일 싱글A 경기에서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8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5이닝 삼진 3개, 5피안타, 1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