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달리던 BMW에서 불이 났다. 가장 많이 문제를 일으켰던 520d모델로 올들어서만 BMW 관련 화재가 40건이 넘는 등 집계조차 힘들 지경이다.
13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 5분쯤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에서 광주 방향으로 달리던 2015년식 BMW 520d 모델에서 불이나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 소방서 추산 약 3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015년식 BMW 520d 모델은 리콜 대상이다.
운전자 A(45)씨는 "진룸 쪽에서 연기가 나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확인하던 중 불이 났다"라며 "다음날(13일) 서비스센터에서 점검받을 예정이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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