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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남북노동자축구 개최 보도…"민족화합 열기 넘쳐"

입력 : 2018-08-13 07:28:57 수정 : 2018-08-13 07: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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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사실을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북남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남조선의 서울에서 진행되었다"며 "조선직업총동맹 건설노동자팀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팀 사이, 조선직업총동맹 경공업노동자팀과 전국민주로동조합총연맹팀 사이의 경기가 11일에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경기를 관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과 남의 선수들이 대형 통일기를 앞세우고 경기장에 입장하자 관중들은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환영하였다"며 "선수들이 좋은 경기 장면을 보여줄 때마다 관람석에서는 열렬한 박수와 환성이 터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들은 민족화합의 후더운 열기가 넘쳐흐르는 속에 진행되었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또 "대표단은 민주노총, 한국노총 성원들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북남노동자단체대표자회의, 북남노동자 산업별, 지역별 단체들의 상봉 모임을 가졌으며 여러 곳을 돌아보았다"고 전했다.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가 열린 것은 2015년 10월 평양 대회 이후 약 3년 만으로, 대회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 북측 대표단 64명은 10∼12일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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