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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앞둔 원더걸스 리더 선예 '복면가왕 하니'로 밝혀져 "옛날 생각 난다" 소감

입력 : 2018-08-12 20:55:15 수정 : 2018-08-12 20: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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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의 83대 복면가왕 결정전에 오른 ‘하니’가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리더 선예(29·본명 민선예)로 밝혀져 화제다. 
선예는 이날 2·3라운드를 거쳐 가왕 결정전까지 올라갔으나 ‘동막골소녀’에 패했다.

앞서 2013년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과 결혼하면서 활동을 중단한 선예는 당시 24살에 불과했는데, 현역 아이돌 최초로 결혼을 올려 큰 화제가 됐다. 이후 캐나다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고 두딸을 낳았다.

유부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선예는 방송에서 “아이돌이 부르는 노래를 가끔 따라 부르면 (아이들이) 시끄럽다며 ’엄마 그만해’라고 한다”고 속상해 했다.

이어 “방송국에 오니 긴장이 많이 된다”며 ”옛날 생각이 난다”고 밝히고는 웃어보였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 나선 빅스의 라비가 팬심을 보여준 데 대해 “‘음악을 이렇게 했었지’라는 마음이 들어 고맙다”며 “한사람에게라도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예계 복귀를 앞둔 심정을 밝혔다.


선예는 가수 아이비와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등의 소속사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 계약을 했다. 이번 복면가왕 출연은 가요계 복귀에 앞서 활동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초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에도 출연해 근황을 알린 바 있다.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텔미’와 ‘소핫’, ‘노바디’ 등의 히트곡을 내며 2000년대 후반을 풍미했다. 특히 2009년에는 노바디의 영어 버전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7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결혼 후 2015년 팀 탈퇴를 공식화했으며, 원더걸스는 지난해 초 해체했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선예의 복귀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원더걸스 리더였던 그가 활동을 중단하는 바람에 팀 활동이 흐지부지됐고 결국 해체에 이르게 됐다는 비판도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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