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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손담비 "전 매니저가 집에 모든 물건, 속옷까지 훔쳐 달아나"

입력 : 2018-08-12 15:23:10 수정 : 2018-08-12 15: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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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사진)가 방송에서 전 매니저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배우 정상훈과 함께 출연했다.

손담비는 이 자리에서 '미쳤어'로 활동할 당시 매니저가 집안의 모든 물품을 훔쳐갔다고 밝혀 주변에 놀라움을 안겼다.

손담비는 늦은 시간에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모든 물건이 없어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니저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며 "그런데 내가 활동하는 시간에 매니저가 이삿짐센터를 불러서 집안에 있는 모든 가구와 물건을 훔쳐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침대와 TV, 책상 등 하나도 안 남기고 가져갔다"며 "더 수치스러운 건 그 매니저가 속옷도 훔쳐간 것"이라고 전했다.

손담비는 아울러 "그 매니저가 도박에 빠져있어서 돈이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잡았다"며 "하지만 물건을 다 못 찾아서 다시 새로 산 기억이 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손담비와 정상훈이 출연한 영화 ‘배반의 장미’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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