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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전·가구 최대 70% 할인…리퍼브 제품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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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13 03:00:00 수정 : 2018-08-12 14: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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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선풍기 등 여름가전이 ‘폭염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냉방가전인 에어컨의 경우 구매에서 설치까지 최대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당장 에어컨이 필요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를 망설이게 된다.

이럴 땐 리퍼브 제품에 관심을 가져보자. 리퍼브는 ‘새로 꾸미다’라는 의미인 ‘리퍼비시’(refurbish)의 약자다. 구매한 소비자의 변심이나 포장상자 손상, 미세한 흠집 등으로 반품된 상품이나 매장 전시상품을 판매하는 업태다.

국내 최대 리퍼브 전문 매장인 올랜드아울렛은 2010년 경기 파주에 첫 매장을 낸 뒤 7년 만에 전국 각지에 16개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위니아(16+2인1) 멀티형 에어컨(정상가 252만3000원)은 39% 할인해 155만원, LG전자(15평형) 스탠드 에어컨(정상가 236만5000원)은 37% 할인해 149만원, 삼성전자(16평형) 스탠드 에어컨(정상가 268만2000원)은 35% 할인해 169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올랜드아울렛 관계자는 “리퍼브 제품은 외관이나 성능은 새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며 “에어컨 설치는 구매 후 일주일 이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롯데홈쇼핑도 롯데아이몰에 ‘리퍼브 전문 제휴몰’을 론칭했다. 이곳에서는 주방용품, 소형가전 등을 최대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롯데홈쇼핑은 리퍼브 시장이 2013년에 비해 10배 성장(신한카드 조사), 2016년 한 해만 21% 이상 증가(롯데미래전략연구소)하는 등 급성장함에 따라 지난해 9월 ‘리퍼브 사업 TFT(태스크포스팀)’를 신설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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