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성태 "한반도 운전자가 석탄 운송자는 아니길"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8-08-10 11:33:26 수정 : 2018-08-10 11:33: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부,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산이라 우겨… 밝혀진 어처구니 없는 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0일 북한산 석탄 반입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정부가 말하는 한반도 운전자가 북한산 석탄 운송자를 뜻하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10월 이후 정부가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산이라고 우기다가 관세청 조사를 통해 북한산임이 밝혀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밀반입도 문제지만 10개월 동안 방조되고 묵인됐다는 것은 국가 신뢰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국당은 면밀한 국정조사를 통해 정부가 이 문제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이유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13일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해서는 “판문점 회담 이후 지방선거 싹쓸이와 북한산 석탄 들여온 것 오에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이 없는 마당에 남북정상회담을 정략적으로 그만 이용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평양냉면으로 드루킹 특검을 덮으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혹시라도 이번에 평양만두로 북한산 석탄 문제와 경제 실정을 덮으려고 해도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안철수 캠프의 대선 전략이 드루킹을 통해 문재인 캠프에 전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재벌 대책은 드루킹에게 받아 읊고, 남의 당 홍보 전략 빼내는 파렴치한 일 그만하고 민생 대책이나 만들어달라”고 비판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최지우 '여신 미소'
  • 최지우 '여신 미소'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
  • 뉴진스 다니엘 '심쿵 볼하트'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