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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나라가 총체적 위기…야당이 할 수 있는 일 없어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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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10 10:59:46 수정 : 2018-08-10 1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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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톡] 장 의원, 현 시국 한탄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북한산 석탄이 국내에 반입된 정황 등을 거론하며 “나라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어 “선거에서 심판받은 야당이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도 없다”며 “무척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북한산 석탄 위장반입은 정권 차원의 게이트”

장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같은 당 정유섭 의원이 전날 제기한 러시아산으로 위조된 석탄 증명서를 언급하며 “북한석탄 위장반입 게이트가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고 정부에 날을 세웠다.

그는 “지난해 미국대사관으로부터 북한석탄 첩보를 받은 후에도 국내 위장반입이 계속되었다고 한다”며 “심지어 샤이닝리치호가 들여온 석탄은 남동발전이 요구한 발열량 6300cal에 크게 미치지는 5907cal의 북한산 저급석탄이라는 것도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장 놀라운 사실은 남동발전은 물론이고 관세청마저 원산지 확인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토록 저급한 북한 석탄이 정부의 아무런 제지 없이 들어왔다면 ‘정권차원의 게이트’ 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기무사+드루킹+대학입시+청와대 불화설+최저임금 =총체적 위기

장 의원은 “나라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그 이유를 나열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기무사 계엄문건을 둘러싸고 군내 하극상이 일어나고 있고, 드루킹이라는 ‘희대의 댓글 조작 브로커’와 ‘정권실세’ 김경수 도지사가 대질심문까지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갈팡질팡 결정장애’ 교육부 때문에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장 의원은 한국의 경제상황에 대해 최근 한 언론이 보도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불화설을 연결 지었다. 그는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부총리의 불화설로 경제정책은 표류하고 있다”며 “급기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자영업자들은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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