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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58%로 취임후 처음 50%대, 민주도 40.1%로 40%선 위태

입력 : 2018-08-09 10:42:19 수정 : 2018-08-09 10: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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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8%까지 밀려 취임후 처음 50%대를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0.1%로 40%선도 위태롭게 됐다.

9일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발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66주차 주중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5.2%p 내린58.0%(매우 잘함 31.6%, 잘하는 편 26.4%)로 지난 1월 4주차(60.8%, 가상화폐·남북단일팀 논란) 이후 6개월여 만에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5.4%p 오른 35.8%(매우 잘못함 15.2%, 잘못하는 편 20.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6.2%.

문 대통령 지지율은 중도층(▼6.8%p, 62.8%→56.0%)과 보수층((▼6.6%p, 38.6%→32.0%), 진보층,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서울, 50대와 60대 이상, 20대, 40대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가 확산되고, 정부의 '전기요금 한시적 누진제 완화'가 기대감에 미치지 못했다는 비판여론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1%(▼2.7%p)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진 반면, 자유한국당은 19.0%(▲1.4%p)로 상승하며 20%선에 근접했다.

정의당은 14.5%(▲0.2%p)로 3주째 최고치를 경신하며 15%선에 다가섰는데, 진보층(24.5%)과 40대(20.7%), 충청권(22.7%)에서 20%대를 기록하는 등 보수층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10%선을 넘겼다.

바른미래당은 5.3%(▼0.5%p)로 하락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새 지도부를 선출한 ‘컨벤션 효과’를 보지 못하고 2.2%(▼0.6%p)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9%p 내린 1.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3.1%p 증가한 17.6%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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