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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아내의 새 연인은 '여자'... 전 남편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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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09 10:59:21      수정 : 2018-08-09 13:34:57

전 부인을 미행하던 남편이 그녀의 새 연인을 보고 펄쩍 뛰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는 스토킹 범죄자의 비참한 말로를 전했다.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37세 남성 데이비드 존스는 작년 말 헤어진 전부인 스테이시 버클리를 스토킹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법정에 따르면 그는 버클리의 차에 위치추적기를 설치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그러다 그녀가 새로운 연인과 데이트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를 참지 못해 협박 메시지를 보냈고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했다. 

스토킹과 폭행 혐의를 받고있는 피의자 데이비드 존스

존스는 법정에서 “아내가 손을 잡고 웃는 모습을 보고 참을 수 없었다”는 말과 함께 “이후 그들이 침대에 함께 누운 사진을 보고 역겨움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그는 아내의 새 연인이 ‘여성’이라는 점에 맹렬히 분노하고 있었다.  사건의 전말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은 피해자의 새 연인의 정체에 주목했다.
버클리는 법정을 비롯한 공적인 장소에서 떳떳하게 커밍아웃했다.  그녀는 존스와의 사실혼 관계를 정리하고 로라 플린이라는 여성과 데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놀라운 점은 더 있었다. 플린이 버클리의 여동생의 전 연인이었다는 사실이다. 


연인 사이로 밝혀진 로라 플린(좌) 과 데이비드 존스의 전 부인 스테이시 버클리(우).

법정에서 버클리는 “지난 11월 중순 스타벅스에서 플린과 데이트하고 있을 때 존스가 나타났다”고 증언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존스는 “네가 어디에 있든 난 찾아낼 거야”라며 무섭게 협박했고 그 이후 가는 곳마다 존스가 나타났다. 어느 날은 집까지 찾아와 그녀의 목을 조르고 벽에 밀어 부치기도 했다. 

그의 말이 단순한 허세나 협박이 아니라고 생각한 버클리는 자신의 차를 수색해 위치추적 장치를 찾아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장치를 구매한 존스가 버클리의 차에 그것을 설치했고 자신의 스마트폰 앱과 연결해 그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었던 것이다.결국  버클리는 전남편을 경찰에 넘길 수밖에 없었다. 

존스는 전부인을 스토킹하고 폭행한 혐의로 피의자석에 앉게 됐지만 심리 내내 무죄를 호소했다 그는 자신과의 관계가 정리된 후 플린을 만나기 시작했다는 버클리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아내와 싸우고 잠시 집을 떠나기는 했지만 4일 만에 집에 돌아왔다”면서 버클리가 외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 그녀를 미행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폭행에 대해선 강력 부인했다. 

그러나 사건을 담당한 맨체스터 치안판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존스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며 “당신은 자신의 행동을 옳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모두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현재 존스는 버클리에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이며 그의 구체적인 형량은 8월 말 열릴 재판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stacey buckley, david jones, Cavindish press,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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