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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양정철·전해철 ‘3철’ 회동… “민주당 전당대회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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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08 21:20:40 수정 : 2018-08-08 21: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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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등 ‘3철’이 8·25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들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지난 3일 서울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세 사람은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당대표 선출 과정이 친문(친문재인) 경쟁으로 흐르는 양상에서 특정 후보 지지 논란에 휩싸일 경우 문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출마자 측으로부터 지속해서 지지 요청을 받고 있고, 이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3월 10일 전 의원의 북 콘서트 이후 처음이다. 특히 특정 사안과 관련해서 모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민주당 당권 레이스 과정에서 친문 논란이 과열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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