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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남편 임효성 "아내 도박 피소 물의 사과…세 아이 키우며 스트레스 심했다"

입력 : 2018-08-03 17:08:18 수정 : 2018-08-03 19: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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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성(왼쪽)과 슈.

걸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37)가 도박자금 수억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슈 남편인 농구선수 출신 사업가 임효성(37)이 "아내 물의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개 숙였다. 

슈와 임효성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3남매를 두고 있다.

3일 임효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슈가 빚을 갚지 않아 피소된 일에 대해 "이미 상당액을 변제했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이어 " 갚지 않는 것이 아닌, 아직 다 갚지 못한 상황에서 피소된 것"이라며 "빌린 돈은 모두 갚겠다"고 강조했다.  

임효성은 "슈를 아는 누구나 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실수를 저질렀고, 깊숙이 반성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임효성은 아내 슈가 '좋은 엄마', '좋은 아내'라면서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했다.

부부 간 불화설 등에 대해 부인했다.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드린다"며 불화설을 부정했다. 

사진=슈 SNS 캡처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에 따르면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진구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000만원과 2억5000만원의 총 6억여원을 빌리고는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슈는 재일 교포 출신으로 중학교 시절 한국에 왔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길거리 캐스팅 돼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가수 S.E.S로 1997년 데뷔했다. 

2002년 그룹 해체 후 2010년 동갑내기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했다. 

슈(가운데)와 쌍둥이 딸, 라율·라희. 사진=슈 SNS 캡처

남편과의 사이에 아들(임유)과 쌍둥이 딸(임라희, 임라율)을 두고 있다. 

원조 걸그룹 멤버에서 다둥이 엄마로 변신한 후 '오! 마이 베이비'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인기 육아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제2 전성기를 누렸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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