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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언론은 국민의 적 아니다"…트럼프, 딸 발언 의미 축소

입력 : 2018-08-03 08:51:49 수정 : 2018-08-03 08: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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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큰 딸 이방카 트럼프는 2일(현지시간) "나는 언론이 미국인의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언론에 대한 공격과 선을 그었다.

이방카 백악관 고위 고문은 이날 인터넷언론 악시오스가 주최한 행사에서, 불법 이민자 자녀들을 강제격리시킨 것은 행정부가 저지른 최악의 잘못(low point)이라는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언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빈번한 공격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개인적 견해임을 내세우면서 "아니다.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언론들에 대해 "국민의 적"이라고 부르며 빈번하게 언론이 "가짜 뉴스"를 배포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가짜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에 들지 않는 뉴스를 지칭하는 의미가 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방카가 언론이 국민의 적이 아니라고 말한데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트위터에 "언론이 이방카에게 '미 언론이 국민의 적'인지 아닌지 물어봤고 이방카는 '아니다'라고 솔직히 대답했다"라고 말한 뒤 "국민의 적은 언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짜 뉴스'이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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