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영웅을 위하여… 의병축제 개최

3일부터 사흘간 서울 시민청서

무명의 영웅 의병을 기억하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라이엇게임즈, (사)문화재형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3~5일 서울 시민청 갤러리에서 ‘의로운 참여, 이름 없는 영웅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제2회 의병축제(사진)를 개최한다.

의병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의병 관련 문화재 보호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하는 축제다. 전시회인 ‘이름 없는 영웅박물관’, 시민강좌 ‘의병 역사 돋보기’, 의병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의병 타임머신’ 등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사적 제105호 ‘금산 칠백의총’,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3호 ‘의병승장비’ 등 의병 사적지 사진과 보물 제671호 곽재우 유물 가운데 장검(長劍)·마구(馬具) 등 3점, 그리고 의병들의 활동 사진을 소개한다. 의병복 입어보기, 부채 만들기, 호패 만들기, 활쏘기 등을 체험을 할 수 있다.

10월 7일에는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최태성 강사가 의병 역사 강좌를 연다. ‘의병 타임머신’은 10월 13일 남한산성에서 펼쳐진다.

강구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