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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연일 폭염에 '허덕'…기후현 또 40도 넘어서

입력 : 2018-08-02 15:48:42 수정 : 2018-08-02 15: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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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도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허덕이고 있다.

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 기후(岐阜)현 다지미(多治見)시의 최고 기온이 40.2도로 관측됐다.

올 여름 들어 일본 열도에서 40도 이상의 기온이 관측된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가 39.6도, 미에(三重)현 구와나(桑名)시가 39.1도, 야마나시(山梨)현 고후(甲府)시가 38.7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이어졌다.

도쿄 도심의 이날 최고 기온은 37.3도였다.

앞서 사이타마(埼玉)현 구마가야(熊谷)시는 지난달 23일 최고 기온이 41.1도로 종전 일본의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청은 일본 열도를 덮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낮에는 운동을 삼가고,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켜고 자주 물을 마시라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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