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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16명 심사위원 명단 공개

입력 : 2018-08-02 10:06:14 수정 : 2018-08-02 1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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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국제 TV페스티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올해 출품된 56개국 총 268개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할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총 16명의 국내외 드라마 전문가가 포진한 금년 심사위원단 구성은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서울드라마어워즈의 수상작 선정 과정은 총 2단계로 진행된다.

‘예심’(Preliminary Selection)에서 전체 출품작 중 부문별 본심 진출작(Nominee)이 결정되고, ‘본심’(Final Selection)에서 최종 수상작(Winner)이 가려진다.

예심 심사위원단은 국내 전문가 중심으로, 본심 심사위원단은 여러 국가의 전문가를 모아 국제적 수준으로 구성됐다.

예심에는 ‘정도전’ ‘적도의 남자’ 등을 연출한 강병택 KBS PD, ‘병원선’ ‘개과천선’ 등을 연출한 박재범 MBC PD, ‘대물’ ‘무사 백동수’ 등을 연출한 이명우 SBS PD 등이 포함됐다.

미국과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굿 닥터’의 KBS 원작 드라마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도 참여했다.

학계에서는 이론과 현장에 모두 정통한 노동렬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심사위원단에 합류했다.

노 교수는 드라마 제작현장에서 16년 동안 왕성하게 활동하며 ‘왕꽃 선녀님’ ‘골목안 사람들’ 등의 작품을 남긴 드라마 PD 출신이다.

그 외에도 영국 ‘스크린 인터내셔널’의 한국 전문 평론가 제이슨 베셔베이스, 다큐프라임 ‘부모쇼크’ 시리즈로 큰 사회적 반향을 가져왔던 다큐 전문가 EBS의 김광호 PD, 드라마제작사 ‘아폴로 픽쳐스’의 이미지 대표, 김교석 TV 칼럼니스트 등도 예심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본심 심사위원단은 미국, 유럽, 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한국 등 각 문화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아 구성했다.

미국에서는 조지 클루니, 톰 크루즈, 윌 스미스 등 최고의 헐리우드 스타 등을 클라이언트로 구축해 영화, 스포츠, TV 업계 등에서 광범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형 에이전트 기업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의 TV 부문 에이전트 마이클 고든(Michael Gordon)이 합류했다.

독일에서는 공영방송사 ZDF의 콘텐츠 전문 자회사 ZDF Enterprise의 로버트 프랑케(Robert Franke) 부사장이 초빙됐다.

일본에서는 드라마 부문 국제 에미상 노미네이트 경력을 가진 NHK의 타카시 이시키 PD가 합류했다.

남아 3대 방송그룹으로 일컬어지는 인도네시아 MNC 그룹의 계열사 MNC 픽쳐스의 타이탄 허마완(Titan Hermawan) 대표도 함께 했다.

대만에서는 11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방송사 EBC의 일링 추(Iling Chou) 드라마 채널 총괄 국장이 중화권을 대표해 심사에 임했다.

한국 심사위원으로는 올해 데뷔 32년째를 맞고 있는 배우 정보석이 함께 했다.

1986년 데뷔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TV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명품 배우이자 대학에서 차세대 연기자를 양성하고 있는 교육자이기도 하다.

유동근 서울드라마어워즈 2018 심사위원장은 “국내외에 걸쳐 최고의 드라마 전문가들이 모여 치열한 논의과정을 거치는 만큼 최선의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9월 3일 시상식을 통해 발표될 최종 수상결과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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