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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한국인 납치, 현재 상황은? "제발 도와주세요" 호소

입력 : 2018-08-01 16:12:26 수정 : 2018-08-01 16: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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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납치당한 한국인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리비아서 납치당한 한국인의 영상이 공개됐다.

1일 '218NEWS'의 페이스북을 통해 필리핀인 3명과 함께 납치된 한국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됐다.

약 2분40여초 분량의 영상에서 한 남성은 영어를 사용하며 "내 조국은 한국(South Korea)이다. 대통령님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의 뒤로 총기를 가지고 있는 남성의 모습도 담겼다.

또 필리핀 국적의 다른 납치 피해자는 "음식과 물이 없다. 우리는 고통받고 있다"며 대통령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외교부는 "지난달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우리 국민 1명과 필리핀인 3명이 무장민병대에 납치돼 억류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뉴시스를 통해 "현재 납치세력의 실체와 위치, 요구 등을 파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들이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미뤄 조만간 요구사항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9일 리비아 납치 사건과 관련해 몇몇 외신이 한국인이 피해자에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외신보도가 나왔다면서 인터넷상에서 내용이 일파만파 확산됐지만, 당시에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218NEW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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