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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성동일, 예측불가 만남 현장 포착

입력 : 2018-07-31 18:48:57 수정 : 2018-07-31 18: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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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과 성동일이 만났다. 대체 왜 만났을까.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내리는 불량 판사 성장기다. 실제 사건들을 모티프로 극화한 스토리가 입체적 캐릭터들과 만나 안방극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반응. 이에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단숨에 수목극 지상파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입체적이다. 같은 얼굴이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쌍둥이 형제 한수호(윤시윤 분)와 한강호(윤시윤 분)은 물론이고 외유내강 악바리 사법연수원생 송소은(이유영 분), 속내를 알 수 없는 변호사 오상철(박병은 분). 다 저마다 의미심장한 서사를 품고 있으며 1차원적이지 않다. 이는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사마귀(성동일 분)도 마찬가지다.

한강호가 감방에서 마주했던 인물 사마귀. 그는 사마룡이라는 이름보다 사마귀라는 애칭이 입에 더 착착 붙을 만큼 특징적인 캐릭터이다. 1~4회에서 감방 안 장면에서만 짧게 등장했던 사마귀가 이후 어떤 스토리를 들려줄지, 성동일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31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이 감옥 아닌 곳에서의 사마귀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것도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만남을 갖고 있는 모습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감옥 안에 있던 사마귀가 사법연수원생 송소은과 마주할 것이라고.

공개된 사진은 허름하고 낡은 다방에서 마주한 송소은과 사마귀의 모습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은 심상치 않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접점이라고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두 사람이 이렇게 만난 이유는 무엇인지, 만나서 대체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송소은과 사마귀의 독특한 캐릭터, 이를 더 독특하게 담아낸 두 배우의 표현력이 눈길을 끈다. 극중 사법연수원생인 송소은은 현재 판사 시보를 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사진 속 송소은은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블랙톤의 단정한 정장을 매치해 전체적으로 단정한 느낌을 준다. 반면 사마귀는 금방이라도 호랑이가 튀어나올 듯 화려한 셔츠,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을 통해 다소 저렴한 느낌이다. 여기에 이유영의 단호한 표정, 성동일의 능청이 더해져 더욱 눈을 뗄 수 없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은 “사법연수원생 송소은과 전과자 사마귀. 두 사람에게 접점이라고는 불량 판사 한강호 밖에 없다. 그런 두 사람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만나게 된다. 이 만남은 앞으로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들려줄 이야기 흐름에 중요한 키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살짝 귀띔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과연 송소은과 사마귀는 왜 만났을까. 이들은 만나서 무슨 대화를 나눴을까. 이유영 성동일 두 배우는 이 장면을 또 얼마나 찰떡처럼 완성했을까.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다음 방송이 기다려진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제공=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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