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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추석 앞두고 사전예약 들어간다…최대 75% 할인에 혜택 가득

입력 : 2018-07-30 10:44:39 수정 : 2018-07-30 11: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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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추석을 앞두고 쇼핑업계가 앞 다퉈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혀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선물을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다음달 2일부터 오는 9월12일까지 42일간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마이홈플러스 신한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12대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종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중 고객이 선택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주류와 굴비 등 일부는 제외한다.



이마트도 홈플러스와 같은 기간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역대 사전예약 중 가장 긴 기간인 42일간 진행되며, 상품 수 역시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100여 개가 늘어난 290종이 판매된다.

사전예약 행사를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수축산물 선물의 한도가 상향됨에 따라 5만∼10만원 신선세트 종류를 25%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서 사전예약 판매 비중이 높아져 역대 최장기간 사전예약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 추석에는 사과·배, 한우 냉장세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사전 비축으로 가격 상승을 최대한 막고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다양한 세트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다음달 2일부터 9월12일까지 42일이라는 역대 최장기간 추석선물 예약판매 나선다. 이마트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8월13일부터 9월6일까지 25일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나선다.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27개 품목, 한우 등 축산 30개 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16개 품목, 건강식품 24개 품목 등 총 220개 품목이 대상이다.

정상가격보다 최대 75%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배송이 가능하다.

한편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매출에서 사전예약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3년부터 지속해서 늘어나는 등 비슷한 분위기가 업계에서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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