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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7도' 폭염 계속…영동·남부지방에는 비 소식

입력 : 2018-07-30 07:46:57 수정 : 2018-07-30 07: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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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30일 전국에 푹푹 찌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영동 지방과 경상도, 전라남도에는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오후에 그친다. 강수량은 5∼10㎜로 예보됐다.

제주도에는 이튿날 오전까지 비가 계속 내려 이틀간 총 10∼40㎜ 수준으로 오겠다.

강원 영동과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 수준의 무더위는 계속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4도, 인천 26.1도, 수원 27.4도, 춘천 25.7도, 강릉 25.1도, 청주 26.6도, 대전 26.1도, 전주 26.9도, 광주 27.8도, 제주 28.4도, 대구 25.8도, 부산 26.3도, 울산 25.9도, 창원 25.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7도 수준으로 예상되며, 대부분 지역에 낮 기온이 35도 이상까지 올라 매우 덥겠다.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계속된다.

서울 37도, 과천 38도 등 서울·경기 지역의 최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겠다.

충청·강원·전라도에도 35도 이상 무더위가 예상되는 반면, 대구·경북 지역은 이날은 최고기온이 34∼35도 안팎으로 비교적 낮겠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해 온열질환 및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전까지 강원 산지에는 안개가 짙게 낀다. 교통안전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 남부 전 해상과 남해 동부 전 해상,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매우 높겠다.

바다 물결이 동해 먼바다에서 1.0∼4.0m, 남해 먼바다에서 1.5∼5.0m로 인다. 서해 먼바다에서는 0.5∼2.5m로 인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와 해수욕장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으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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