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안녕하세요' 이영자·김지선…터프한 경상도 사나이 빙의

입력 : 2018-07-29 10:15:30 수정 : 2018-07-29 10:15:3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영자와 김지선이 터프한 경상도 사나이로 빙의했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이영자와 김지선이 경상도 남자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목소리부터 행동까지 터프한 상남자로 완벽 변신한 현장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고민사연을 함께 소개하던 이영자와 김지선은 거칠고 굵은 목소리의 터프한 상남자들로 변신했다. 찰진 경상도 사투리에, 오버스러운 표정과 손동작까지 더해져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의 터프한 상남자 열연을 지켜보던 신동엽은 “잘한다”며 탄성까지 내질렀을 정도.

특히 김지선은 경상도 사나이뿐만 아니라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개그콘서트’ 꽃봉오리 예술단의 평양 여선배의 간드러지는 사투리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는 맛깔나는 개인기로 추억이 샘솟는 웃음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영자와 김지선의 ‘터프가이’ 더빙과 함께 소개된 ‘누구를 위한 삶인가?” 사연은 주변의 장사하는 사람들을 돕지 못해서 안달이 난 20년지기 고향 선배의 지나친 오지랖으로 힘들다는 한 경상도 남자의 이야기다.

사연 속 주인공의 말에 따르면 매번 고향선배가 남을 돕는 현장에 불려가는 통에 자신의 장사도 제대로 못 돌볼 정도라는 것. 각종 허드렛일은 물론, 500포기 김장을 돕는가 하면 머리카락까지 탈색 당하는 등 생고생을 겪어야 했다고 한다.

심지어 최근에는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까지 입은 사실이 밝혀져 대체 어떤 이유로 고향선배의 말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인지 또 그 선배는 왜 이렇게까지 남의 장사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고향선배는 “내 장사를 하는 것보다 남의 장사를 돕는 게 나한테 더 이익”이라는 독특한 이론과 주장을 펼쳐 출연진과 방청객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했다.

경상도 사나이에 빙의한 이영자와 김지선의 메소드 연기로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74회는 30일 월요일 오후 11시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