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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실수'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 사임…장석훈 대표 신규 선임

입력 : 2018-07-27 19:26:32 수정 : 2018-07-27 19: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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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실수 사고에 책임을 느껴 사의를 표명한 구성훈 대표이사 대신 장석훈 부사장이 삼성증권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삼성증권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구 대표이사를 대신해 장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번 사태의 조기 수습과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장 신임 대표이사는 1995년 삼성증권에 몸담은 후 삼성증권 전략인사실 상무, 인사지원담당 상무, 삼성화재 인사팀 전무, 삼성증권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삼성증권은 우리사주 조합원 계좌로 현금배당을 하는 과정에서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입고하는 사고를 저질렀다.

사고 직후 31분간 직원 22명이 착오 입고된 주식을 매도 주문했으며, 이중 501만주가 직접 거래됐다. 사고 당일 삼성증권 주가는 장중 10% 이상 급락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회의를 통해 삼성증권에 6개월 일부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전현직 경영진 징계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 주식을 매도한 직원 13명에 대해서는 최대 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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