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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라오스 댐 사고 관련 구호성금 1000만달러 전달

입력 : 2018-07-27 21:34:04 수정 : 2018-07-27 21: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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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라오스 댐 사고와 관련해 주한 라오스대사관에 구호성금 1000만달러(약 112억원)를 전달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라오스대사관에서 캄수아이 께오다라봉 대사를 만나 라오스 댐 사고 관련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주한 라오스대사관에서 카수아이 께오다라봉 대사를 만나 “현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SK그룹과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긴급 구호성금 1000만달러 기탁 의사를 전했다. 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는 이날 임시 위원회를 통해 라오스에 구호금 1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최 회장은 “이번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라오스 주민들에게는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하루빨리 라오스 주민의 삶이 일상으로 돌아오고,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SK그룹은 이미 파견한 사회공헌위원회·SK건설의 긴급구호지원단 활동과 별도로 식료품, 의료품 등 50t 규모 긴급구호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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