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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라오스 대사관 찾아 구호성금 112억 전달…댐 붕괴 지원 및 복구 위해

입력 : 2018-07-27 16:32:32 수정 : 2018-07-27 16: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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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깨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에게 1000만달러(약 112억원)의 구호성금을 전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 자링서 댐 붕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 등을 위해 써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7일 서울 한남동 주한 라오스대사관을 찾아 댐 붕괴 구호와 복구에 써달라며 구호성금 1000만달러(약 112억원)를 전달했다.

지난 23일 오후 SK건설이 시공하던 라오스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폭우로 임해 붕괴되면서 50억톤에 이르는 물이 쏟아져 내려 수백명이 죽거나 실종됐다.

최태원 회장은 깜수와이 깨오달라봉 라오스 대사에게 "이번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라오스 주민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하루라도 빨리 라오스 주민들의 삶이 일상으로 돌아오고,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SK그룹이 전력을 다해 지원과 복구에 나설 뜻을 전했다.

이에 깨오달라봉 대사는 "4∼5일간에 걸친 폭우로 사고 지역뿐 아니라 많은 지역이 피해를 본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물론 SK그룹의 지원 노력에 라오스 국민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SK그룹은 현지로 파견하 ㄴ사회공헌위원회 및 SK건설의 긴급 구호지원단 활동, 지원외 식료품, 의료품 등 50여t 규모의 긴급 구호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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