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후학습자 과정' 늘려 전문직업인 성장경로 마련한다

입력 : 2018-07-27 15:25:39 수정 : 2018-07-27 15:25:3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부가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전 생애에 걸쳐 직무역량과 학습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직업계 자율학교와 고졸 직장인을 위한 ‘후학습자 과정’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미래 직업교육훈련의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방안’을 27일 발표했다.

우선 유연하고 통합적인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고자 교육과정이나 교원 관련 규제를 완화한 직업계고 자율학교 지정을 늘리기로 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생직업교육훈련 혁신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자율학교는 수업 기간, 학생의 진급·졸업요건, 교과서 사용, 수업연한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현재 166개 학교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학교가 직업교육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그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산업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율학교를 확대할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들을 수 있는 학점제도 일반 고교에 앞서 직업계교에 먼저 도입한다.

다양한 온·오프라인의 교육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K-무크에 직업교육훈련 강좌도 신설한다.

고졸 직장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국립대와 전문대에 ‘후학습자 전담과정’을 늘리고, 장기적으로 재직자의 ‘학습휴가’를 제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해 공동훈련센터를 활성화하고 장애인 대상 직업교육훈련 인프라 구축과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공립형 직업 대안고교’(가칭) 운영을 추진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실행계획의 하나로 선취업 후학습 계획을 발표하는 등 빠르게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