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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홈런-4타점' 롯데 이대호, 원조 해결사 다시 날자 연패도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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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6 21:52:16      수정 : 2018-07-26 21:54:39
[스포츠월드=사직 이재현 기자] “쳐 줘야 할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조원우 롯데 감독은 최근 고민이 많았다. 리그 8위에 그친 팀 성적도 성적이지만, 최근 흐름이 무척 좋지 못했다. 25일까지 롯데는 후반기 돌입 이후 8경기에서 2승 6패에 그쳤고, 이런 탓에 순위 상승은커녕 리그 9위 추락 위기까지 몰렸다.

여러 문제점이 누적된 부진이었지만, 최근의 부진은 역시 해결사 노릇을 해줘야 할 중심 타순이 침묵을 지켰던 점이 뼈아팠다. 이 기간 3~5번 타순의 타율은 0.298로 리그 8위에 그쳤다.

롯데의 4번 타자 이대호(36) 역시 부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후반기 8경기에서 타율 0.286을 기록했지만, 타점은 2타점에 불과했다. 득점권 타율(0.167)도 낮았고, 설상가상으로 7경기 연속 타점도 전무했다.

이에 조 감독은 최근 이대호를 포함한 중심 타순의 저조한 흐름을 지적하며 “중심축이 되는 선수들이 잘 해줘야 팀도 살아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조 감독의 간절한 바람을 들었던 것일까. 이대호는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2득점 4타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인 1회와 3회 연타석 홈런에 성공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끌어오는 데 앞장선 이대호는 특히 1회 투런 홈런을 통해 올 시즌 200루타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05시즌 이후 9시즌 연속 200루타에 성공한 이대호는 KBO리그 역대 4번째에 해당하는 진기록을 세우는 기쁨까지 맛봤다. 롯데는 이대호의 4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13-1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 폭발한 타선과 함께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7이닝 1실점 호투까지 더해지면서 롯데가 원하던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이대호는 “최근에 감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나, 최근 2경기에서 좋은 타구들이 나와 곧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오늘(26일) 타점이 나왔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닌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침묵을 깨고 타점 생산에 시동을 건 롯데의 해결사는 후반기 반등을 위해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일 생각이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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