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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모델 2명 상대 성폭행 의혹 받는 유명 사진작가 '로타' 불구속 송치키로

입력 : 2018-07-26 18:58:48 수정 : 2018-07-26 2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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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경찰이 촬영 중 모델을 성폭행한 의혹이 제기된 사진작가 최원석(예명 로타)씨를 수사한 끝에 재판에 넘길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모델들에 대한 형법상 강간과 유사 강간,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최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씨는 앞서 2013년 모델 A(26)씨를 성추행하고, 2014년 B(23)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가 촬영 중 모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은 지난 2월 처음 제기됐다.

그에게서 피해를 봤다는 모델은 한때 3명으로 늘어났으나 나머지 1명은 경찰에서 피해 내용을 진술하지 않아 범죄 혐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태지, 유명 걸그룹 등 톱스타와 함께한 작업으로 유명한 로타는 그간 작품이 로리타 콘셉트(조숙한 소녀를 상대로 나이 든 남성이 느끼는 성적 매력)를 연상하게 하거나 남성 중심적인 시선에서 여성을 수동적이고 성적 대상으로 표현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걸그룹 출신 배우 설리 등 여자 연예인과 작업한 사진이 미성숙한 소녀를 상대로 성적으로 집착하거나 정서적인 동경을 표현한 로리타 신드롬을 연상시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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