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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폐쇄 의혹 제주 올레길 재개통

2009년 한진 이명희 지시로 닫혀 / 시설 개·보수 작업… 11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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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6 21:01:17      수정 : 2018-07-26 21:01:17
갑질 폐쇄 의혹이 불거졌던 제주올레 6코스 서귀포칼호텔 앞 해안길이 9년 만에 다시 열린다.

26일 서귀포칼호텔에 따르면 2009년 말 폐쇄된 호텔 정원의 잔디광장 길(‘검은여’ 서쪽)을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호텔 정원을 지나 허니문하우스(옛 파라다이스호텔 내), 소정방 폭포로 곧바로 가는 해안 길로 올레길이 조정된다. 호텔은 오는 10월 말까지 허니문하우스 등에 대한 시설 개·보수 작업을 진행, 11월 1일 시작되는 제주올레 걷기 축제 때부터 이 구간을 개장하기로 했다.

제주올레는 6코스를 개장한 2007년 10월 검은여에서 서귀포칼호텔 정원을 가로질러 서북쪽으로 한라궁 호텔까지 가는 길을 개통했다. 하지만 2009년 연말 돌연 서귀포칼호텔 측이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정원으로 들어오는 길을 막고서 올레 탐방객들이 호텔을 우회하도록 했다. 칼호텔을 소유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호텔 정원을 지나는 올레꾼들을 보고 화를 내면서 폐쇄하라는 취지의 지시에 따라 이 길이 막혔다는 이른바 ‘갑질’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서귀포칼호텔은 또 국유도로 일부가 호텔 시설로 점유됐다는 서귀포시의 행정조치 지침에 따라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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