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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미홍 남편 팀 트린카 "나의 아내, 나의 사랑, 영원히 기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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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6 15:28:19      수정 : 2018-07-26 15:28:19

 

팀 트린카(왼쪽), 정미홍.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25일 별세한 대한애국당 사무총장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60·사진)에 대해 남편 팀 트린카가 절절한 심정을 표현했다.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은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월 폐암이 뇌로 전이되는 등 병세가 악화된 끝에 유명을 달리했다. 

정 전 아나운서의 남편인 국제변호사 팀 트린카는 2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의 아내, 나의 사랑 정미홍은 훌륭한 삶을 이끌어 온 훌륭한 사람이었다. (정미홍은) 늘 자신의 신념과 국가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 그리고 항상 옳은 일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미홍은 가난한 자, 장애인, 혜택받지 못한 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일했다. 아내와 엄마로서도 금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위대한 여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은 이 국가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준다. 대한민국은 오늘 큰 별 하나를 잃었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팀 트린카는 또 "나의 아내, 나의 사랑이여, 나는 당신의 생각보다도 훨씬 더 당신을 그리워하겠소"라며 아내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고백했다. 

리인터내셔널의 시니어 외국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미국인 트린카는 1987년 한국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정 전 아나운서와 만나 함께 미국에서 유학하며 사랑을 키웠다. 

1991년 결혼, 당시 흔치 않던 공개입양으로 딸을 얻었다.

정 전 아나운서는 2012년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출연해 남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남편은 내 생명의 은인이다. 1988년 88올림픽을 마치고 미국 유학 당시 남편이 내가 루푸스 발병으로 쓰러진 걸 발견했다.  미국 병원은 가족이 아니면 병실에 같이 있을 수 없어 남편이 너무 불안하니까 나와 관계를 약혼자라고 말한 뒤 날 지켜줬다. 며칠간 혼수상태 뒤 눈을 뜨니 약혼자가 있더라"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1982년 KBS 아나운서로 데뷔한 정미홍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메인MC를 맡으며 스타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1993년까지 아나운서 생활을 이어갔던 정 전 아나운서는 1995년 서울 특별시장 후보자 조순 캠프 선거대책위원과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1997년 공직을 내려놓은 정 전 아나운서는 MBC와 SDNTV에서 프리랜서 뉴스캐스터를 맡아 방송활동을 이어나갔다. 

2011년 정 전 아나운서는 한나라당 특임위원으로 발탁되며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2012년에는 새누리당 촉탁위원을 맡았다.

고(故) 정미홍 아나운서. 사진=정미홍 SNS 캡처

2016년 말 탄핵 정국 이후에는 태극기 집회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엔 대한애국당에 입당했다가 같은해 12월 탈당했다.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된다면 목숨 내놓겠다" 등의 초강경 발언으로 여러차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진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사진= SBS'좋은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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