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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선 7기 조직개편 단행… ‘시민행복추진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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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6 14:05:30 수정 : 2018-07-26 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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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 4본부 9국 4관 90과 체제로 개편 부산시가 시민행복추진본부를 신설하는 등 민선 7기 조직개편을 26일 단행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행정기구 및 공무원 정원 규칙개정안’이 조례규칙심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시작한 시 조직개편 작업을 마무리해 8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3실 5본부 10국 4관 90과에서, 5실 4본부 9국 4관 90과 체제로 바뀐다.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사 전경.
세계일보 자료사진
부산시는 민선 6기와 차별화한 민선 7기의 시정철학 및 비전을 반영하고 기존 조직운영상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한편,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부산 만들기에 최우선적 가치를 두고 실시한다.

핵심내용으로는 시민이 주인인 시정,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위해 시장 직속으로 시민행복추진본부를 신설한다.

시민행복추진본부는 그간의 일방향적인 시정홍보에서 탈피해 양방향적인 시민소통 채널 확대를 통해 시정 주요현안 해결과정에 시민들이 동참하게 한다. 본부는 시민청원제도, 시민원탁회의 등 시민참여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청년지원 및 인권·노동정책을 담당할 청년정책담당관 및 사회통합담당관을 본부 산하에 신설한다.

부산시는 또 시민이 행복한 도시구현을 위해 문화, 복지, 가족, 건강 등 시민행복 기본요소를 시민행복이라는 큰 틀에서 총괄 관리·조정함으로써 시민 체감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컨트롤타워인 문화복지진흥실을 신설한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시민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기후대기과에 미세먼지대응팀을 신설하고, 부서간 산재된 물관리 기능을 수자원관리과로 일원화며 싱크홀 등 지하안전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한 지하안전팀을 설치한다.

동서간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균형발전 및 주민과 함께하는 협치적 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기존 서부산개발본부를 도시균형재생국으로 개편, 도시재생과 연계한 지역균형개발 사업 추진을 도모한다.

이밖에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융복합기술 적용 등 경제체질개선을 통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부시장 밑에 미래산업국을 설치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시민이 시정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조직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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