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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입시·취업 스트레스에… '화병'만 느는 청년들

20대 화병 환자 최근 5년 새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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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6 14:26:10      수정 : 2018-07-26 14:30:21
20대 화병 환자가 최근 5년 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병은 속이 답답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증상의 정신질환으로 우울과 분노를 억누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갈수록 악화하는 청년 실업 문제가 주된 요인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화병 환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병 환자가 10대와 20대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20대 화병 환자는 2013년 767명, 2014년 823명, 2015년 856명, 2016년 1206명, 2017년 1483명이었다. 최근 5년 간 1.9배 는 것이다.

학업·입시 스트레스를 받는 10대 화병 환자는 더 큰 폭으로 늘었다. 2013년 293명에서 2017년 602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10세 미만 화병 환자도 최근 5년 간 31.6%(2013년 79명→2017년 104명), 30대는 20.2%(1534명→1844명) 증가했다.

반면 40대는 17.8%(2535명→2083명), 50대는 21.4%(3960명→3114명) 감소했다. 60세 이상도 줄긴 했지만 감소폭이 3.4%(4806명→4642명)에 불과했다.

김광수 의원은 “입시·군대·취업·결혼 등 생활 속의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10∼20대 환자의 증가는 현 시대 우리 청년들의 고된 삶이 투영된 결과로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청소년 및 청년 화병에 대한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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