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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그룹 "돈스코이호 보물 150조원? 파악할 수 없어…무책임한 인용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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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26 11:20:22      수정 : 2018-07-26 11:20:22

경북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공식 발표한 신일그룹의 최용석 대표이사 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일그룹은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와 관련해 "금화 또는 금괴의 선적 내 유무와 정확한 금괴 양을 현재로서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26일 밝혔다.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돈스코이호 발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탐사원이 여러 개 상자묶음을 확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상자 속에 금괴가 있는지 확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대신 최 대표는 "지금까지 자체 파악한 역사적 자료, 또한 그동안 많은 업체들이 돈스코이호의 발견을 위해 많은 자본을 투입한 것을 미뤄 생각할 때 의미 있는 재산적 가치가 충분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반증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돈스코이호 150조원 보물'이라는 문구의 사용은 저희가 탐사를 계획하기 이전부터 사용됐던 문구였다"며 "공기관에서도 보물선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기사화된 일부 언론보도 및 추측성 자료 등에 따라 검증 없이 인용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러한 무책임한 인용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러시아 발틱 함대 소속의 1급 철갑 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Dmitri Donskoii)호는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했다가 일본군의 공격을 받고 울릉도 인근에서 침몰했다고 전해진다. 이 배에는 현재 가치로 약 150조원의 금화와 금괴 약 5500상자(200여t)이 실려 있다는 소문이 오래 전부터 돌았다.

지난 17일 신일그룹의 돈스코이호 발견 공식 발표 후 보물의 존재 여부는 물론이고 인양에 따른 법적 문제와 기업 실체를 둘러싼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앞서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 신일국제거래소'를 통해 판매한 가상화폐 ‘신일골드코인(SGC)도 논란의 대상이다.
 
신일그룹 측은 돈스코이호 인양 시 발견되는 보물에 대한 이익 배당금 10%와 향후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코인 투자자에게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 폰지(다단계) 사기 또는 스캠코인(사기 코인) 의혹이 불거졌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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