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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기업 특집] 제복 의인·시민 영웅 희생에 사회적 보답 실천

입력 : 2018-07-25 21:05:02 수정 : 2018-07-25 21: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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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이후 2015년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올해는 20명을 선정해 총 78명의 의인들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 10명, 경찰 7명, 군인 6명, 소방관 7명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 굴착기 기사 등 ‘우리 사회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했다.

LG복지재단은 수여자의 생업 현장 혹은 관할 경찰서에서 조용하게 표창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치료 등 급박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과정은 일주일 내로 신속하게 진행한다. LG 의인상 수상자 일부는 상금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의로운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강원체육고등학교에서 열린 ‘LG 의인상’ 전달식에서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의인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LG 제공
LG그룹은 의인상 수여 외에도 살신성인의 자세와 투철한 책임감으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2015년에는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폭발로 중상을 입은 군 장병 2명에게 각각 5억원씩 위로금을 전달했다. 구인회 LG 창업회장과 부친인 춘강 공이 일제강점기 당시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던 정신을 계승해 독립운동 관련 시설 개보수 및 유공자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숨진 이모 상병의 유가족에게 사재로 위로금 1억원을 전달했다. 구 회장은 숨진 병사의 아버지가 빗나간 탄환을 어느 병사가 쐈는지 밝히거나 처벌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의 깊은 배려심과 의로운 마음을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위로금 전달 취지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LG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2015년 중경 임시정부 청사 및 서재필 기념관 등 개보수 사업에 이어, 지난해부터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올해는 3·1절을 맞아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만해기념관’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를 시작으로 현충시설 1곳의 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및 해외참전용사 6명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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