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최종구 금융위원장 "카드사 수수료 인하↔ 새사업 허용 '빅딜' 검토 중"

입력 : 2018-07-25 16:32:23 수정 : 2018-07-25 16:32:2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영세·중소 상공인 대상 신용카드 수수료를 크게 내리는 대신 카드사에 새로운 사업 영역을 허용하는 빅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5일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 나온 최 금융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카드사에 신규 업권 진입을 허용하는 대신 영세·중소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를 시원하게 없애는 빅딜을 하자"고 제안하자 "저희도 그렇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카드사가 영세·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을 0%나 0%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낮추되 다른 영역에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드사들은 매출 5억원 이상 일반 가맹점에 2% 안팎, 매출 3억∼5억원 중소가맹점은 1.3%, 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가맹점에는 0.8%를 적용 중이다.

최 위원장은 정 의원이 제시한 카드사들의 신용평가업 진출안에는 "카드사들이 빅데이터를 토대로 검토해볼 만한 사업"이라면서 "카드사 의견을 들어볼 것"이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