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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2주일 동안 닭 등 가축 219만마리 폐사 신고"

입력 : 2018-07-25 10:58:00 수정 : 2018-07-25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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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지난 24일, 충남 당진 소재 양돈 농가를 방문,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사진 가운데), 농장주와 폭염 피해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최근 2주일 동안 전국에서 가축 약 219만마리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고 농협손해보험이 25일 밝혔다.

농협손보에 따르면 가축재해보험 사고접수는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한 달 동안 225만6천마리, 지급 보험금은 125억3천만원이다.

폐사 신고는 닭 211만3천마리, 오리 11만4천마리, 메추리 2만1천마리, 돼지 9천마리 등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전라북도 65만9천여마리, 충청남도 42만2천여마리, 전라남도 38만6천여마리, 경상북도 26만6천여마리 등이다.

특히 폭염주의보 발령으로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2주일 동안 폭염 피해 가축의 97%를 차지하는 218만5천마리가 폐사했다.

오병관 농협손보 사장은 전날 폭염 피해를 본 충남 양돈 농가를 방문해 "신속한 조사와 보험금 조기 지급으로 농가를 돕겠다"고 말했다.

농협손보 가축재해보험은 가축의 자연재해·사고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보험료 50%를 정부가 지원한다. 보험료의 20∼40%를 추가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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