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에 상승…2,290선 안착 시도

코스피가 25일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8포인트(0.53%) 오른 2,292.18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4.18포인트(0.18%) 오른 2,284.38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며 2,290선 안착을 노리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표명한 점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다만 무역분쟁 이슈를 고려하면 오늘 한국 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0억원, 5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19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65%), POSCO(0.92%), 삼성바이오로직스(0.85%), NAVER(1.61%), LG화학(6.05%), KB금융(1.31%)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1포인트(0.46%) 오른 765.0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9포인트(0.41%) 오른 764.66으로 출발한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3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메디톡스(1.38%), 나노스(1.34%), 신라젠(0.60%), 바이로메드(0.10%), 펄어비스(1.08%), 포스코켐텍(2.31%), 셀트리온제약(0.28%) 등이 오르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