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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 더위에 초·중 축구경기 전·후반 5분씩 단축…축구협회 긴급 지시

입력 : 2018-07-24 19:31:25 수정 : 2018-07-24 21: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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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체온(36.5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한축구협회가 학생축구 경기시간을 단축하는 등 안전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축구협회는 하계 전국대회를 진행 중인 각 시도축구협회에 "무더위 속에서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는 의무적으로 전후반 경기 시간을 5분 이상씩 줄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경기는 종전 25분에서 20분 이내로, 중학교 경기는 35분에 30분 이내로 각각 단축된다.

또 고등학교는 학년에 따라 40분에서 35분 이내로, 45분에서 40분 이내로 각각 단축하고, 대학 경기도 45분에서 40분 이내로 줄일 것을 권고했다.

고교와 대학 경기의 시간 단축은 대회별 대표자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협회는 무더위 속에 경기하는 선수들이 잠시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워터 타임'(Water Time)의 시간제한을 해제하고, 경기 시간에 포함하도록 했다.

또 무더위로 인한 선수 안전을 고려해 참가 팀의 기권을 허용함으로써 경기 불참을 징계 대상에서 제외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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