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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7말8초' 휴가 절정…전체의 41% 몰려

입력 : 2018-07-24 19:49:14 수정 : 2018-07-24 22: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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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차량 8월 5일 최다 예상 / 교통연구원 5000명 설문결과 / 가구당 국내여행 예상경비 72만원
올 여름휴가는 전체 휴가객의 40%가 집중되는 7월 말∼8월 초(7월28일∼8월3일)에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24일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5000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7월25일∼8월12일)에 휴가객의 64.6%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483만명으로 총 9180만명에 달한다. 특히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이동수요의 40.8%가 집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휴가기간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4.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버스(9.9%)·철도(4.2%)·항공(0.9%)·해운(0.7%) 등의 순이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총 8722만대(일평균 459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8월3∼4일, 귀경차량은 8월5일에 가장 많아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36.1%, ‘안 간다’는 응답은 36.7%로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휴가를 갈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해에 비해 10.5%포인트 늘어난 반면 휴가 계획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11.6%포인트 줄었다.

가구당 평균 국내 여행 지출 예상 비용은 지난해 65만6000원(실지출 비용)에서 71만8000원으로 6만2000원가량 증가했다.

국내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9.2%)을 가장 선호하고 남해안권(19.2%), 서해안권(9.8%), 강원내륙권(9.6%)의 차례였다. 해외여행 예정 지역은 동남아가 26.7%로 가장 많고 일본, 중국, 동북아 순으로 전망됐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혼잡 예상 구간은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갓길차로를 운영하는 한편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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