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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걸고 에어컨 틀어”… 음성으로 車 제어

입력 : 2018-07-24 20:58:54 수정 : 2018-07-24 20: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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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AI스피커 이용 ‘홈투카’ 서비스 / 현대·기아차 유보와 연동… 모든 신차 적용 “시동 걸고, 에어컨 좀 틀어놔!”

SK텔레콤과 KT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자동차에 연결한 ‘홈투카’(Home2Ca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블루링크와 유보(UVO)를 각 사의 AI 스피커와 연동해 구현했다.

SK텔레콤의 ‘누구’나 KT의 ‘기가지니’에 간단한 음성명령을 내리면 자동차가 이를 인지하고 작동하는 방식이다. 차량은 시동걸기와 원격 온도 설정, 문잠금, 비상등 및 경적 켜기 등의 명령어를 알아듣고 수행할 수 있다. 처음 적용되는 차량은 이날 출시된 기아의 신형 스포티지다.

SK텔레콤과 KT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신형 투싼을 포함해 현대·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일 모든 신형 차량에 홈투카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기존 현대·기아차 중 블루링크와 UVO가 탑재된 차량은 정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대부분의 차종에 적용되면 자사 스마트홈 이용자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바탕으로 커넥티드카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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