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 20분께 당진시 면천면 한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그랜저 승용차로 길 가던 B(80·여)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도로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시민이 119에 신고해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지난 23일 A씨 자택서 그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서워서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당시 차량에서 내려 할머니가 쓰러진 것을 보고도 그대로 현장을 벗어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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