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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합수단 부르면 조사 받겠다, 국가 생각해 촛불 계엄 문건 공개 늦췄다"

입력 : 2018-07-24 17:23:19 수정 : 2018-07-24 17: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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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장관은 촛불계엄 문건과 관련해 합동수사단이 부르면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 장관은 '은폐(묵살) 의혹을 합수단이 조사할 경우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물음에 "합수단에서 관련 조사를 한다고 하면 조사를 받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문건 존재 사실을 지난 3월에 보고 받고도 존재 여부를 즉각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이것이 밝혀지면 (남북정상회담, 6·13지방선거를 앞둔) 당시 남북관계, 지방자치단체, 군 등 여건을 아시지 않나"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이러한 행위가 정치적이다'라는 지적을 받자 "국가를 생각해서 그렇다"고 반박했다.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이 "지난 3월 16일 '국가적으로 중대하고 위중한 사안이다'며 문건을 보고했다"고 한 것에 대해 송 장관은 "(위중한 말 등)그런 기억은 없다"며 "저녁에 보고 대단히 중요(위중)하다는 판단을 했다. 그날 밤 퇴근 전"이라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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