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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가 그린 ‘삼공불환도’ 보물 된다

입력 : 2018-07-24 21:04:19 수정 : 2018-07-24 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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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총 4건 보물 지정예고
문화재청은 단원 김홍도가 조선 제23대 임금 순조의 천연두 완쾌를 기념해 1801년에 그린 8폭 병풍 그림 ‘삼공불환도’(사진)를 포함한 4건을 보물로 지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삼공불환도는 송나라 시인 대복고의 시에 나오는 구절에서 유래한 그림으로, 높은 벼슬과도 바꾸지 않을 행복한 전원생활을 묘사했다.

같이 지정예고된 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1665년 제작된 불상으로,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보살상을 둔 삼존(三尊) 형식이다. 대구 동화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은 1629년 완성된 것으로 온화한 표정을 지닌 얼굴과 무게감 있는 신체 표현이 돋보인다. 쌍계사, 동화사의 불상은 조각가, 제작 연대, 봉안처가 명확해 17세기 불교 조각사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평가된다. ‘자치통감 권129∼132’는 세종 18년(1436)에 금속활자인 초주갑인자로 찍은 중국 역사서 자치통감 중 1책이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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