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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받은 '음유가수' 밥 딜런 "한국에 온다"…27일 내한공연

입력 : 2018-07-24 14:15:02 수정 : 2018-07-24 14: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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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받은 팝가수 밥 딜런(Bob Dylan)이 공연하러 한국에 온다.  2010년 내한공연 이후 두 번째 한국 방문이다. 

앞서 밥 딜런은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음반제작 및 유통사 소니뮤직을 통해 24일 알렸다. 앨범 제목은 ‘라이브 1962∼1966-레어 퍼포먼스 프롬 더 카피라이트 콜렉션’으로 ‘2018 아시아 투어’를 기념해 1962∼66년 사이 녹음된 곡들이 수록됐다. CD 두 장으로 제작된 라이브 앨범이다. 

음유시인으로 알려진 밥 딜런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밥 딜런 & 히즈 밴드 라이브 인 서울 2018(Bob Dylan & His Band Live In Seoul 2018)’이란 타이틀로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201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 이후 처음으로 여는 내한공연이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29곡 모두 지금껏 어디서도 듣기 어려웠던 새로운 버전의 라이브 음원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대부분의 곡들은 2012년, 2013년 그리고 2014년 발매된 시리즈 ‘50th Anniversay / Copyright Extension’ 앨범에 수록되었는데, 이는 극히 소량만 제작되었던 한정판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서정적인 사운드에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앨범의 첫 번째 트랙 “Blowin’ In The Wind”, 주옥 같은 가사의 “It’s Alright, Ma”,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등 그의 많은 명곡이 수록되어있다.

혜성처럼 떠오른 포크 신성에서 이후 팝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가는 전환기를 절묘하게 포착해낸 앨범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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