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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80%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목받으면 참여하고 싶어요"

입력 : 2018-07-24 13:46:15 수정 : 2018-07-31 20: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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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연예계와 정치권에서 루게릭병 환우들을 격려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면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는 가운데 10대 학생 10명 중 8명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형지엘리트가 최근 10대 학생 523명을 대상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0%가 캠페인 참여자로 지목받으면 동참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18%였으며, 참여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2%에 불과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의미를 아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2%는 정확히 안다고 했으며, 33%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모르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5% 미만이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누구를 위한 캠페인인지 묻는 항목에서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캠페인이라는 응답자는 95%였으며, 다른 항목에 응답한 학생들은 5% 미만으로 집계됐다고 형지엘리트는 밝혔다.

응답자의 77%는 자신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하면 다음 참가자로 ‘친구’를 지목하겠다고 했으며 △가족(7%) △선생님(7%) △선후배(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교육감을 지목하겠다는 응답자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들은 기억에 남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유명 참가자와 관련해 △걸그룹 우주소녀(19%) △그룹 세븐틴(15%) △가수 션(14%) △배우 박보검(15%) △김연아(7%) △방송인 전현무(5%) 등을 지목했다.

한편 응답자의 84%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같은 사회기부·문화 캠페인에 참여 중이라고 답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22%는 교복이나 제품 구매를 통한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있었으며 △서명운동(20%) △후원금 기부(19%)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 캠페인 참가(17%)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사회기부, 문화 캠페인에 대한 관심과 실제 참여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형지엘리트에서도 더욱 많은 10대 학생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문화재 지킴이, 나라사랑 캠프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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