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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박카스남' 체포 요청 국민청원 4만명 서명…할머니 나체사진 온라인서 확산

입력 : 2018-07-24 14:29:00 수정 : 2018-07-24 15: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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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 캡처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 이른바 '박카스 할머니'의 나체 및 성기 사진을 개제한 남성을 처별해야 한다는 여론이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들끓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11시쯤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베엔 여성 노인의 나체 사진이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한 일베 회원이 성매수 도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년 여성의 나체와 성기를 그대로 노출한 사진 4장이 올라왔고, 이후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그러나 이미 이들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베 박카스남'이란 제목으로 확산됐고, 24일 에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도 올랐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나체 사진을 무단 유포한 일베 회원에 대한 수사와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청원 글이 등장했다. 24일 오후 4만여명 가까운 네티즌이 참여·서명했다. 

그럼에도 '일베 박카스남', '일베 나체사진 유포'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여전히 확산되고 있다.
2016년 10월 개봉한 영화 '죽여주는 여자'의 한 장면. 노인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 영화 에서 윤여정(사진 오른쪽)은 노년의 남성을 상대로 성을 파는 이른바 '박카스 아줌마'를 연기했다.

다수의 언론 보도에 의하면 '박카스 할머니' 또는 '박카스 아줌마'는 남성 노인들을 상대로 피로 회복제나 커피 등을 판매하는 한편 암암리에 불법 성매매를 하는 노년의 여성들을 일컫는다. 

주로 노인들이 모이는 서울 종묘공원과 탑골공원 주변과 종로 일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40~70대의 중년·노년 여성이라는 전언이다.

뉴스팀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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