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선 7기 첫 인사, 기술직·소수직렬 승진 비율 높여

울산시가 송철호 시장 취임 이후 민선 7기 첫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울산시는 23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위해 승진을 포함한 5급 이상 직원 121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승진 54명 중 3급은 3명, 4급 15명, 5급 36명이다. 전보는 64명, 파견 1명, 인사교류 2명이다.

승진인사의 경우 현장에서 일하는 기술직과 소수 직렬 공무원에 대한 승진비율을 높였다.

3급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보면 울산시 4차 산업 육성과 산업고도화에 기여한 김석명 창조경제과장을 종합건설본부장에 인사했다. 국가안전대진단과 지역안전관리계획 수립 과정 등에서 시민안전 문화의식을 확산하는 데 노력한 곽병주 안전정책과장을 중구 부구청장에 배치했다. 울산시 도로망과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업무역량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김동훈 종합건설본부장은 도시창조국장으로 전보했다.

특히 5급 사무관의 경우 승진자 36명 중 64%인 23명이 기술직 공무원으로, 전문성과 업무 능률성을 강화했다. 전체 3∼5급 승진자 56명 중에도 기술직이 54%인 30명, 행정직이 46%인 26명이었다.

또 행정 5급 사무관 승진자 13명 중 여성 공무원이 77%인 10명이다. 울산시는 앞으로 여성간부 비율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e-mail]

◆3급 승진 △상수도사업본부장 이선봉△종합건설본부장 김석명△중구(부구청장 요원) 곽병주

◆3급 전보 △도시창조국장 김동훈

◆3급 전입 △의회사무처장 김화진

◆4급 승진 △안전정책과장 원익희△창조경제과장 최민호△투자유치과장 성태경△노인장애인복지과장 전영운△여성가족청소년과장 김현숙△물류택시과장 최홍식△상수도 경영부장 김부선△종건 관리시설부장 김동조△원자력산업안전과장 홍순삼△자원순환과장 이도희△건설도로과장 윤승일△종건 건설부장 서중교△중구 장길원△동구 우용호△스마트시티담당관 김도학

◆4급 전보 △법무통계담당관 이상오△세정담당관 박차양△에너지산업과장 심민령△일자리총괄과장 박병희△자치행정과장 이금숙△인재교육과장 김익수△회계과장 박용락△문화예술과장 이영환△관광진흥과장 김용규△도시창조과장 류재균△의회사무처 전영숙△의회사무처 신정성△울산도서관장 이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