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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연루설에 표창원 "수사 통해 진위 가려야"

입력 : 2018-07-23 15:05:51 수정 : 2018-07-23 15: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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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제기한 이재명(사진) 경기도지사의 조폭연루설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입장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성남시와 경기도 내 조폭과 정치인 간의 유착 관계 의혹을 다뤘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가 2007년 경기도 성남 최대 조직폭력집단 조직원의 변론을 맡았다는 점, 이 조직 조직원이 설립한 업체가 자격이 없었음에도 성남시로부터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점 등을 공개하며 조폭연루설을 제기했다.


방송 후 이재명 지사와 같은 당 소속이자 경찰대학 행정학과 교수를 지냈던 표창원(사진) 의원을 향해 문의가 쏟아졌다.

이에 그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성남국제마피아 편 관련 문의가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도 방송을 봤다"면서 "철저한 수사로 관련 경찰 검찰 성남시 관련자 및 정치인들 비위 불법행위 가려지고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 수사와 진실규명 과정에 어떤 압력이나 왜곡도 있어서는 안된다. 언제나 같은 입장"이라고 했다.


또 "선거당시 제게 문의 주신 지지자들께 우리 당 후보에게 투표하시라 말씀드린 이유 설명글 약속대로 올렸고 보도도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조폭연루 문제는 차원다른 공적문제 아직 의혹 수준으로 철저 수사 통해 진위 가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표창원 의원은 6·13지방선거 선거운동기간 중 이재명 지사에 대한 각종 논란이 일자 "선거 후 자세히 설명할테니 일단은 기호 1번에 투표해달라"고 한 바 있다.

이재명 지사가 당선된 후 표창원 의원은 "이재명 지사는 의혹들을 말끔히 해소, 해명, 내지 사과, 정리 하고 반발하는 당원, 당 지지자를 포용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죄집단이 모습을 숨긴 채 정치권에 접근하고 구성원이 지지자라며 접근하거나 봉사단체 사회공헌기업으로 포장해 공익활동을 하면 정치인이 이를 막는 것은 고사하고 구별조차 불가능하다. 그런데 이 점을 악용해 수많은 정치인 중 이재명을 골라 이재명과 관련된 수십 년간의 수만 가지 조각들 중에 몇 개를 짜깁기해 조폭정치인으로 만들고 있다"고 조폭연루설에 대해 반박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연합뉴스, 표창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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